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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차 약 밤 10시에 먹고 진짜 살짝 아랫배 콕콕 거리는 쑤심있고 아무런 느낌 없어서 그냥 잤구요 그 다음날 낮에 속이 너~무 안좋아서 시체마냥 누워만 있었습니다
2일차는 중절약복용30분전(구토억제제 한알) 중절약복용50분전 (진통제 두알) 먹고 밤 10시쯤되어서 약 네알 혀밑에 넣고 녹이고 있었는데 20분 후부터 배가 살살 아파왔습니다 이때는 참을만한 그냥 많이 아프지않은 생리통 느낌이였어요! 그러고 10분 더 녹이고 다 녹지못한 알약은 물이랑 삼켰습니다
삼키고 몇분 안되서 심한생리통처럼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가니까 피가 뚝뚝 조금씩 흘렀어요
고통을 잘 못 참는 편이라 이정도 아픔에도 혼자 변기에 앉아서 배 부여잡고 끙끙 거리고 있었습니다..ㅠㅜ
이때는 이게 그래도 참을만한 고통이였다는 걸 몰랐어요ㅎ..
이렇게 몇번 화장실을 왔다갔다하다가 지쳐서 침대위에 누워있나가 한 30분 잔 것 같아요 잘때동안에는 배가 하나도 안아팠던 것 같아요
그렇게 또 계속 반복하고 새벽 두시반에서 세시 되어 갈 때 쯤 침대에 누워있는데 진짜 그냥 저절로 앓는소리가 흘러나올만큼 배 통증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눈물도 안 나올만큼 아팠습니다 온 몸에 식은땀 나고 오한에 덥고춥고 반복했다가 배도 미친듯이 아프고 그러고 화장실을 갔는데 피가 주르륵 나오면서 덩어리들도 배출이 되더라구요 상담사분한테 물어보니까 잘 진행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.... 덩어리 나오고 나서부터 배통증이 조금씩 사라져서 또 지쳐 잠들고 일어나니까 거의 안아팠어요..!
이 고통을 겪고나니 앞으로 피임 진짜 꼭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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